대전YMCA 평화축구단은 지난 4월 10일(일) 수원YMCA에서 주관하는 수원YMCA축구 연합대회에 초청을 받아 출전을 하게 되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6회를 맞이했고, 이번 대회는 서수원편익시설 옆에 위치한 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수원지역의 축구클럽인 우림, 고우리, 대한, 아침 그리고 초청받은 대전YMCA 평화축구단 이렇게 5개의 팀이 출전하여 경기를 펼쳤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한 평화축구단 회원들은 이동시간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경기를 해야 했다. 첫 경기는 고우리FC와의 경기, 인조 잔디구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평화축구단은 모래 바닥인 체육공원에 쉽게 적응하지 못 하고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두 번째 경기는 완전히 몸을 풀지 못한 평화축구단의 팀 전략과 상황 판단 미스로 아쉽게 패 했다. 오전 경기를 마치고 수원YMCA에서 준비해 준 음식과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림FC와 마지막 경기를 했다. 오전보다 몸도 많이 풀리고, 오전경기에서 부상자도 나와 좀 더 마음 편하게 안전한 경기를 하자고 하고 경기를 뛰니 경기가 잘 풀렸다. 팀워크가 빛났던 마지막 경기에서는 값진 1승을 얻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지역 외 대회에 나가 뛴 평화축구단.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들과의 화합이 좀 더 다져진 것 같다. 평화축구단은 클럽명처럼 평화를 지향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우선으로 삼아 연습하여, 지역 내 대회에도 지속적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평화축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KAIST 대운동장에서 모이고 있으며, 축구에 관심이 있는 회원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