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캠프단 ‘다솜아띠’는 한 달에 한 번씩 1박2일로 각 기수별 단원들과 테마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8일 오후 5시 30분 ~ 9일 오후6시까지 다솜아띠 1~5기, 15일 오후5시30분~16일 오후6시까지 다솜아띠 6기 캠프가 진행되었다.
[1기_ 교과체험캠프 ‘우주의 신비, 우주이야기’]
다솜아띠 1기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 달에는 6학년 교과의 과학에서 ‘우주’ 단원을 중심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첫째날에는 2,3기 단원들과 함께 김치, 소시지, 계란, 각종 야채 등 주어진 재료를 받아서 맛있는 저녁을 직접 요리해서 먹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요리를 선생님들과 나눠 먹으며 맛있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후에는 시민천문대로 이동해 전시실관람 후 주관측실, 보조관측실에서 목성과 주변 별들을 관측하고 천체투영관에서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른 변화, 별자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먼저,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에서 지구와 달,태양에 관련된 영상을 보았다. 그 후 지구의 자전, 공전, 달의 위상변화등에 대한 만들기 활동을 한 후 캠프동안 알아본 주제를 가지고 개인 포토폴리오작업도 하였다. 자전, 공전, 달의 위상변화라는 3개의 공통주제와 개별주제 총 4개를 만들었다. 단원들과 함께 지구, 달, 태양에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만들기, 포토폴리오작업까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캠프주제에 따른 포토폴리오작업을 하며 1년간의 활동을 채울 계획이다.
[2,3기_ 생태캠프 ‘계룡산 등반’]
다솜아띠 2,3기는 초등학교 4~5학년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고, 생태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한다. 첫째날은 1기들과 맛있는 저녁을 해보았다. 처음 해보는 요리라서 더 신나는 저녁시간이 되었다. 직접 요리도 하고, 마지막 정리인 설거지까지 뚝딱!
둘째날에는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수제 주먹밥과 건강 간식인 오이, 사과를 각자 가방에 넣고, 계룡산 국립공원을 향했다. 첫 등산인만큼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있었지만, 남매탑에 이어 삼불봉 정상까지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올라갔다. 정상에 도착해서 맛보는 주먹밥은 꿀맛이었다. 밥한톨도 남기지 않고 땀 흘린 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하산할 때는 다리 힘이 풀려서 내려오는 속도를 조절 하지 못했지만, 다음 달 등산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된다.
[4,5기_ 지역투어캠프 ‘전주’]
다솜아띠 4,5기는 초등학교 2~3학년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고, 지역투어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한다. 첫째날에는 전주에 있는 유스호스텔로 이동하였다. 가는 차안에서는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한 달 만에 만난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숙소에서는 다음날 투어가 이루어질 도시 ‘전주의 역사, 볼거리,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둘째날에는 아침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대전에서 먹었던 국밥보다 훨씬 맛있다고 좋아하며 먹었다. 그리고 전주한옥마을 투어가 이루어졌다. 한옥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오목대에 올라 빼곡히 들어서 있는 한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한옥마을의 지도를 참고하여,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들로 다솜아띠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과 한옥마을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서양식 건축기술의 아름다움으로 아담하게 서 있는 전동성당을 다녀왔다.
점심으로는 전주의 대표음식인 전주비빔밥을 먹었다. 큼지막한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긴 비빔밥은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었다.
오후에는 전주에 오면 꼭 먹어 보았을 수제초코파이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빵을 만드는 밀의 성장과정을 보고, 빵에 크림과 딸기잼, 초콜릿을 차례대로 발라주며 초코파이를 완성하였다. 맛과 멋을 통해 전주를 알아보는 1박 2일이 될 수 있었다.
[6기_ 직업체험캠프 ‘한국잡월드’]
다솜아띠 6기는 초등학생 1학년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날에는 한 달 만에 만난 친구들과 캠프 노래를 신나게 불러보았다. 그리고 강당에서 카드뒤집기, 림보, 장애물 넘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재미있게 뛰어 놀았다.
둘째날에는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 가서 51개의 다양한 직업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공룡뼈를 발굴하고 연구해보는 공룡캠프, 태어난 아기들을 보살피고 우유도 먹이는 병원신생아실, 물건을 사고 파는 슈퍼마켓, 건물을 높이 높이 지어 올리는 건설현장, 여기저기 배달을 하는 택배회사 등 수많은 직업들을 체험하고 수료증도 받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