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YMCA 유아축구단 전국대회가 지난 10월 24일(토) 대전 보문산 사정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대전YMCA 리틀축구단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였다.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유아축구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조별 예선전 경기가 시작되었다. 첫 경기 전반에는 긴장했는지 선수들이 조금 위축되어 보였으나 후반에 들어 경기력이 향상되며 첫 득점을 시작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하였다. 그 결과 대전Y 리틀축구단은 우리가 속한 조의 예선전 1위를 하면서 1부 리그 1조로 본선을 치르게 되었다.
본선이 시작되자 리틀축구단원들은 더 열심히 축구경기에 집중해 각 포지션에서 맡은 바 역할들을 잘 해 주었다. 단원들 모두 단결하며 경기력이 향상되었고 우승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결과 골득실 차이로 아쉽게도 대전Y 리틀축구단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에 져서 패 한 것이 아니라 골득실 차로 우승에 가지 못 해 단원 및 학부모님들은 더 아쉬워했다. 하지만 한 게임 한 게임 모두 최선을 다해 뛰고, 같은 팀원을 챙기는 모습을 보며 우리 단원들이 부쩍 성장했음을 느꼈다. 학부모님과 담당 교사 모두 최선을 다 해 준 우리 단원들의 협동심과 끈기, 그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에 아낌없는 칭찬을 해 주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단원들이 결과보다는 과정 속에서 값진 것들을 더 많이 배운 것 같다.
내년에는 꼭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리틀축구단은 대회 후에도 주말에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리틀축구단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