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아띠 1,2기는 7월 대전투어캠프와 8월 자유여행캠프를 뒤로하고 다시 캠핑으로 1박 2일을 보냈다.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기로 하였으나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관계로 야외 캠핑을 취소하고 YMCA 회관 5층 강당에 텐트를 설치하였다. 오랜만에 텐트를 손수 치며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강당에서 재미있는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은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한밭수목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식사 준비했다. 김치, 햄, 갖가지 야채들과 아이들이 너무 먹고 싶어했던 라면사리를 가지고 직접 부대찌개를 끓여보았다. 반찬은 몇가지 없었지만 직접 만든 부대찌개가 꿀맛으로 느껴진 점심시간이었다. 오후에는 가까운 롯데시네마로 가서 최신영화 ‘앤트맨’을 함께 관람했다. 비가 와서 갑자기 바뀐 일정들이었지만 비 오는 날 실내에서의 캠핑도 운치있었고, 직접 만들어 먹는 점심 맛이 점점 나아져 다솜아띠는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캠프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