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청소년 농촌봉사활동이 지난 8월 13일(목)~15일(토)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닥실마을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이 농촌에서 봉사하면서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농민들의 노고를 배우며, 또래와 함께하는 봉사경험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책임감을 기르며 나아가 민주주의 수렴을 몸소 체험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청소년 참가자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그리고 YMCA 실무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농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의미 있는 봉사와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봉사기간 동안 참가자들 스스로 세끼를 만들어 먹으며, 더운 날씨 식사를 준비해주는 어머니의 노고와 준비에서 정리까지 한 끼의 식사에 이렇게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몸소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첫째 날에는 닥실마을에 대한 소개를 듣고 농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입촌식을 시작으로, 처음 만나 서먹한 참가자들 간의 거리를 줄이는 아이스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순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날 본격적인 농촌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마을 공동밭에 가서, 그 동안 관리 되지 않은 고구마 밭과, 옥수수 밭의 잡초를 베고, 뽑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경작이 되지 않는 밭을 새로 매고, 도랑을 만드는 고된 노동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웃을을 잃지 않고, 참된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고된 노동 후 바비큐 파티를 통해 하루의 고단함을 달랬으며, TV와 같은 전자제품의 영향을 벗어난 농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소통과 새로운 놀이를 통해 시간을 뜻 깊게 보내는 법을 경험하였다.
셋째 날에는 마을 내 쓰레기 줍기와 잡초제거를 하며,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하였으며, 이어서 고추따기, 고추 저장소 견학, 인삼밭 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해 좀 더 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마을에 위치한 금강생태학습관 견학으로 금산이라는 도시의 유래와 환경, 서식 동·식물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지며 2015 농촌봉사활동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