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1일~14일, 다솜아띠의 특별한 캠프가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는 다솜아띠 1,2기가 캠프장소를 결정하고, 4박 5일 동안 배낭을 메고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배낭여행이 테마였다.
첫째 날,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하여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에 방문하였다. 키자니아에서는 승무원, 요리사, 의사 등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저녁에는 동대문 쪽에 위치한 호스텔에서 2박 3일을 숙박하며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둘째 날,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관광 명소들을 투어하였다. 먼저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에 올라갔다. 서울 시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타워 꼭대기층은 아띠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오후에는 시티투어를 다시 탑승하고 63빌딩으로 이동하였다. 그 곳에서는 63씨월드에 살고 있는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셋째 날,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코레일에서 운행하고 있는 도라산행 DMZ열차를 탑승하였다. 기차에 탑승하니 예쁜 승무원들이 DMZ 투어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임진강역에서 하차하여 신분증 검사도 받게 되었다. 도라산역에 도착해서 관광버스를 타고 도라전망대로 이동하였다. 헌병들의 안내에 따라 바로 코앞에 있는 북한땅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제3땅굴로 이동하여 북한군들이 파놓은 제3땅굴을 직접 걸어가 보았다. 아파트 25층 높이를 걸어갔다 오니 아띠들 모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그 다음에는 도라평화공원에 이동하여 다양한 사진들과 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임진강역에 도착하여 임진각까지 걸어보며 DMZ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정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천안 테딘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하였다. 여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물놀이었지만, 워터파크를 처음 가 본 아띠들은 다양한 놀이기구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휴가철이라 물반 사람반이란 말이 절로 나오게 많은 인파가 모였지만, 그 속에서도 놀고 싶은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물놀이를 하며 한여름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