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는 매주 수요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앞마당에서 Y-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진행하고 있다. '로컬푸드‘라는 타이틀에 맞게 유성구 방동, 중구 어남동, 동구 신상동, 판암동, 서구 원정동, 평촌동 등 대전지역 농가와 옥천, 청원, 영동, 금산 등 대전 근교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민들이 직접 나와 판매한다.
제철채소와 과일을 농민들이 당일 새벽 직접 수확해 바로 직거래장터에 가져와 판매하니 농산물의 상품성과 신선도가 일반 마트나 시장보다 훨씬 뛰어나다. 중간 유통과정도 없어 농산물의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다.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Y-직거래장터에는 하루 평균 7~800여명의 소비자가 방문하고,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Y-직거래장터에서 매주 장을 본다는 단골회원은 “농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니 믿음이 가고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정말 좋다. 또 이 장터에는 친환경농산물들이 많은데 생협이나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매주 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Y-직거래장터에서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민들과 소비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농민들이 친환경 쌀을 가지고 와 직접 뻥튀기 기계에 튀겨 나누기도 하고, 장터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가지고 전을 부쳐 나눠먹기도 한다. 또한 꼬마 손님들이 찾아와 장을 보는 이색풍경도 볼 수 있다. YMCA 아기스포츠단을 비롯한 YMCA 유아교육위원회에 속한 어린이집‧유치원 유아들의 시장보기체험을 Y-직거래장터에서 하고 있다.
대전YMCA는 앞으로도 Y-직거래장터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등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장터로 자리 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