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전NGO 축제를 맞이하여 대전YMCA는 “350ppm캠페인”이라는 주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전시청 남문 일대는 차량이 통제되었고, 시민들은 단체 줄넘기도 하고, 부스에서 먹을거리도 사 먹으면서 따뜻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번 NGO 축제에 대전YMCA도 “350ppm캠페인”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환경 퀴즈와 풍력 자동차 게임을 진행하였다. 또한 체험에 참가한 시민 중 텀블러를 가져온 분들에게는 무료로 시원한 홍차와 아이스티를 제공하였고,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시민들에게는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취지로 환경부담금을 받아 환경기금으로 모금하였다.
환경 퀴즈는 초등학생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부터 어른들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모를만한 어려운 내용의 문제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준비하였다. 그래서 가족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풍력 자동차게임은 부채질을 하여 인공 바람을 일으켜 그것이 자동차에 충전되어 누가 더 많은 전기를 발생시켰는지를 겨루어 보고, 전기에너지를 발생 시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것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퀴즈를 풀어보고, 전기를 만들어보면서 에너지와 자원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 우리가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 350ppm 캠페인이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나가자는 지구적 캠페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하고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 지구적으로 볼 때는 이미 400ppm을 넘어섰다. 참고로 2014년 5월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404ppm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