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5일 오후 1시, 청소년Y토론분과와 청소년Y전국대표자회가 준비한 한국Y청소년100인포럼 ‘청소년이 세월호를 묻다’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세월호 사태를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진실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평화롭게 소통하며 대안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간이었다.
아래는 한국Y청소년100인포럼에 참가한 청소년Y토론분과장 임수지 학생의 이야기이다.
100인 포럼 준비위원회로 100인 포럼을 준비하면서 학교생활에 허덕이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100인 포럼을 끝내고 매우 뿌듯했습니다. 처음 100인 포럼을 참가해 보는 거라 긴장 반 기대 반이었고, 준비하는 동안의 잊지 못할 추억들도 많이 남았습니다. 비록 처음인 만큼 미숙하고 실수도 많았겠지만 참가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백준위 분들의 노력에 100인 포럼을 잘 마친 것 같습니다. 같이 밤새며 열심히, 힘든 티 내지 않고 즐겁게 준비한 백준위 참 수고하셨습니다. 청소년이 세월호를 묻다. 세월호라는 무거운 주제에 어려움이 있었기도 하지만 청소년들이 세월호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유가족 분들과 함께했던 토크콘서트는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4년 청소년100인 포럼에서 세월호를 잊지 말자, 무책임한 어른이 되지 말자, 반생명적 비평화적 교육을 지양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을 원한다. 라고 결의하였습니다. 우리 청소년Y가 이 결의된 사항을 지역에서 다른 회원들과 공유하고 자그마한 실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2014년 청소년 100인 포럼에 참가하신 분들이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지역으로 돌아가셨기를 바라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