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는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확장저지 및 외곽이전 주민대책위원회’와 함께하는 화상경마 도박장의 확장 저지 및 외곽이전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대전YMCA를 비롯하여 월평동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경실련, 대전시민아카데미 등 57개 단체로 구성된 ‘마권 장외발매소 확장 저지 및 외곽이전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6일부터 한국마사회 대전지점 앞에서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릴레이 시위를 벌인지 200일이 지난 시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근에는 시위 장소를 월평동 경마장 앞보다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월평역 주변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월평역 주변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운전자들도 신호대기 시에 1인 시위를 볼 수 있으며, 지하철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이용하는 많은 대전 시민들에게 화상경마 도박장 확장 저지 운동의 필요성을 재인식 시킬 수 있었다.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무관심하거나 본인에게 요청을 할까봐 눈도 마주치지 않고 지나치는 시민들도 있었지만 꼭 필요한 일을 하신다고 응원해주는 시민들도 많았다.
지속적인 1인 시위에도 불구하고 마사회 측에서는 ‘불가피한 경우’라는 단서조항을 붙이면서 자신들이 밝힌 입장에 대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형편이다. 대전YMCA는 마사회가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확장 철회를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글 : 시민권익팀 전홍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