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따리는 “복숭아, 찰옥수수, 단호박, 햇마늘, 미숫가루, 양배추, 유정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복숭아는 금산의 이희연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아직 복숭아 수확량이 많지 않아 시중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합니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이다보니 간혹 벌레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한약제를 이용해 벌레기피제를 만들어 사용하는데도 모든 벌레를 없앨 수는 없다고 해요. 그래도 농약 투성이 복숭아보다 벌레도 탐내는 복숭아가 더 맛있고 우리 몸에 좋지 않을까요?^^
찰옥수수는 금산의 최홍기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가뭄으로 크기가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맛은 정말 최고예요! 가뭄의 영향으로 수확량도 많지 않아, 대전렛츠회원과 보따리 회원들에게만 공급해 주신다고 합니다.
단호박은 영동의 한경수님이 재배한 것입니다. 작년에는 호박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가루로 공급해 주셨던 것 기억하시나요? 올 봄 대청호실무자들이 한경수님의 배밭에 가서, 배에 봉지를 씌우는 봉사활동을 하고 왔는데 벌써부터 맛있는 배 수확이 기대됩니다. 한경수님이 재배하시는 배는 당도가 높아 정말 맛있습니다. 올 해 가을 보따리에도 꼭 넣어드릴게요.
마늘은 청원군 문의면의 류지환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이 마늘은 한지형 육쪽마늘로, 한지형 마늘은 난지형 마늘보다 단단하고 쉽게 썩거나 무르지 않아 김장때까지 저장이 가능합니다. 껍질을 벗겨보시면 향이 깊고 단단한 것이 시중의 마늘과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실 거예요. 여름 휴가철 고기 많이 드실텐데, 그 때 함께 구워드시면 어떨까요?^^
미숫가루는 옥천 안남의 원영순님이 안남에서 생산된 잡곡들로 만들었습니다. 보따리 구성을 위해 특별히 ‘뽕잎, 흰콩, 쥐눈이콩(약콩), 서리태, 옥수수, 찹쌀현미, 찹쌀, 보리쌀, 멥쌀, 흑미, 통밀’ 11가지 잡곡을 쪄서 햇볕에 말린 후 갈은, 100% 수작업으로만 만든 귀한 미숫가루입니다. 오직 보따리만을 위해 정성껏 만들어주신 고소한 미숫가루! 시중에 대량으로 생산하는 미숫가루와는 비교가 안 되겠죠?^^
양배추는 옥천 산계리에서 이선우님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살짝 데쳐서 쌈으로 드셔도 좋고 채를 썰어 고춧가루, 액젓 조금, 매실엑기스 등을 넣어 무쳐 드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유정란은 보은의 임용호님(농가명:횃대둥우리농장)이 항생제, 방부제, 성장호르몬제, 착색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건강한 계란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많이 지치시죠? 건강한 농산물로만 구성된 7월 보따리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