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에서는 지역의 소규모농가를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로컬푸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고자 그동안 대청호 주변 친환경농가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농산물들로만 구성된 대청호보따리를 꾸려 한 달에 한 번 가정에 공급해왔다.
대청호보따리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친환경 제철농산물을 더 많은 회원들에게 공급하고자 대전YMCA와 평송청소년문화센터가 함께 6월부터 친환경직거래장터를 연다.
‘YMCA&평송과 함께하는 로컬푸드Day’라는 이름의 직거래장터에서는 대청호 주변의 소규모 농가 농민들이 직접 나와 제철농산물을 판매한다.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나와 판매하니 더욱 믿을 수 있고, 그 가격도 합리적이다.
6월 직거래장터에서 유기농 블루베리를 구입한 한 회원은 “시식용 블루베리를 먹어보았는데, 당도도 높고 신선해 사지 않을 수 없었어요. 유기농 인증마크도 있고 직접 맛보고 살 수 있어 좋습니다. 가격도 마트보다 싸고요.”라며 장터를 자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직거래장터를 통해 대청호주변 소규모농가의 농민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산물을 정당한 가격에 납품할 수 있다. 또한 YMCA와 평송 회원, 근교 주민들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로컬푸드Day 친환경직거래장터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