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있는 생산자와 지역 먹거리를 생각하는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11월 보따리는 “토마토장아찌, 유정란, 두부, 하루나(유채), 무, 땅콩, 청국장, 사과, 감말랭이”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토마토 장아찌’는 옥천 안남의 송윤섭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파란토마토로 만든 장아찌입니다.
‘유정란’은 옥천군 이원면에 있는 조상국님이 초록농장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두부’는 옥천살림에서 우리콩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모는 보따리에 구성된 청국장과 같이 끓이시고 남은 두부는 묵은 김치랑 드셔도 맛이 고소합니다.
‘하루나’는 옥천의 안남의 송사숙님이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입니다. 연해서 겉절이를 하시거나 살짝 데쳐서 무쳐 드셔도 됩니다.
‘무’는 옥천살림의 한상옥팀장님이 재배한 무입니다. 크지 않지만 무국을 끓이시거나 무나물로 드시면 가을무의 달짝지근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땅콩’은 청원군 문의면에 사시는 임종래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껍질을 까서 후라이팬에 볶으시거나 껍질째 삶아 드시면 됩니다.
‘청국장’은 청원군 두모리의 양명화님이 직접 재배한 햇콩으로 만든 것입니다. 월요일에 콩을 삶아서 띄운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주문도 많이 해주시는 보따리의 인기품목입니다.^^
‘감말랭이’는 영동의 한경수님이 가을바람에 말린 것입니다.
‘사과’는 무주의 김영주님이 저농약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무주 사과는 과즙이 단단하고 달콤합니다.
✷ 계속 보따리를 주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농가에서도 다양하게 품목을 구성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사는 크고 좋은 것보다는 조금은 작고 못났지만 친환경재배환경에서 농민들이 소규모로 정성껏 재배한 것들입니다. 더 좋은 것들을 공급해드리고자 대청호환경농민연대 농가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다음 12월 대청호보따리는 12월 19일 셋째주 목요일 발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