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차를 맞으며 후반으로 접어든 대전광역시청소년문화존(YMCA운영)이 한가위를 앞두고 폭우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청소년들과 대축제를 즐겼다. 야외에서 진행될 부스들이 전시실로 움직였음에도 미리부터 준비하는 손길로 행사장은 자리를 잡아갔다. 특히 우천으로 인해 동선이 분산되는 것을 대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청소년들이 안내판을 들고 곳곳에서 찾아온 청소년들을 맞이했다.
특히 이날은 떡메치기, 다식 만들기 등 한가위에 걸맞는 다양한 먹거리활동, 나만의 병풍만들기, 한가위차례상차리기 등 전통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전통놀이인 투호, 공기놀이, 윷놀이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한가위에 관련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갔다.
부스활동이 끝나고 공연으로는 국제통상고등학교의 난타가 큰인기를 끌었으며 레크리에이션으로는 남자부팔씨름, 여자부팔씨름 등 전통문화를 재연하였고 흔히 하지 않는 제기차기 등 난이도 높은 게임에서도 서로의 자세와 제스처를 따라하며 청소년만의 한가위 축제를 이어가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