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보따리는 “유기농 사과, 유기농 포도즙, 무농약 고구마, 무농약 양파, 무농약 쌈채(상추,깻잎), 유정란, 무농약 현미, 무농약 단호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과는 무주의 김영주님이 유기농으로 키운 홍로입니다. 사과농가는 전국에 많지만, 유기농으로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는 전국에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만큼 귀한 사과입니다. 이 사과는 추석 전에 서울로 인기리에 납품되었고, 보따리를 위해 남겨두었던 사과들이 명절동안 더 맛있게 익어 9월 보따리에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무주 사과는 고랭지에서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사과이니 안심하시고, 꼭 껍질 채 드셔보세요~^^
포도즙은 금산의 최영관님이 유기농으로 키운 포도로 만든 것입니다. 올해 포도가 냉해 피해를 입어 즙을 많이 내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유기농 포도즙이 귀해 거의 판매하셨다고 합니다. 추가주문을 하시려면 서둘러주세요! 지금 20박스 정도 남아 있는데, 수량이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가 어렵습니다. 유기농 포도즙 가격은 1박스(50포)에 40,000원 입니다.
고구마는 옥천군 안내면의 창말해누리영농조합법인에서 공급해 주셨습니다. 창말해누리영농조합법인은 봄에 보따리에 구성된 무농약 감자, 무농약 혼합잡곡, 무농약 밀가루 등을 학교 급식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유정란은 금산 제원의 도토리 농장에서 방사하여 키운 닭이 낳은 무항생제 유정란입니다.
양파는 옥천군 안남의 이귀화님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입니다.
쌈(상추, 깻잎)은 금산의 금산살림 영농팀 이호순님이 재배하신 것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쌈채를 기대했는데, 추석 전에 시들한 것들은 다 뽑고 다시 심으셨다고 합니다. 이번에 구성된 상추와 깻잎이 다시 심어서 재배한 것들입니다. 모두 무농약으로 키운 것입니다.
단호박은 금산군 남이면의 최홍기님이 키운 것입니다. 좀 많이 말려서 호박고구마 맛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정말 철학을 가지고 고집스럽게 농사하시고 계신 분입니다.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하고 계시지만 뜻대로 안 돼, 못생기고 못난 농산물이 나와서 농사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고 하십니다. 지난 번 옥수수와 대추방울토마토를 보따리에 구성해 준 농가입니다. 다음 달 참깨도 기대해봅니다.
현미는 옥천군 청성면 이선우님이 재배하신 무농약 현미입니다. 이번 30일(월요일) 이곳으로 보따리 생산지체험을 떠납니다. 우리가 그동안 받아온 농산물의 생산지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함께해요!
9월 보따리도 맛있게 드시고, 환절기 건강도 잘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