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2개국에 거주하는 한인청소년 500명이 참가하는 ‘2013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에 50명의 한인 청소년이 7월 17일 대전을 방문했다.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7월 16일부터 8일간 진행된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 연수에는 한인청소년 500명이 참가하였으며, 국내외 청소년 간의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해 국내 청소년 250명도 함께 참여하였다.
대전, 속초, 안동, 구미, 전주, 춘천, 진주, 군산, 울산 등 9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연수는 모국의 사회, 문화, 역사를 체험함으로써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전에서는 19개국 한인 고등학생 50명과 국내 청소년 25명이 참여해, 17일부터 5일간 대전YMCA, 금산군부리수통 정보화마을, ETRI, 대전원도심 등 대전 일원에서 지역의 문화를 느끼고 즐기며, 또래 청소년들끼리 그들의 문화를 서로 교류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단순 강의 청취, 관광 차원의 연수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모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 해 신설된 프로그램인 창조경제 미래과학 현장탐험에서는 ‘ETRI, 국립중앙과학관’에 방문하여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해 봄으로써 대한민국의 과학발전을 느끼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
대전YMCA 박장동 사무총장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발전상과 대전지역의 청소년문화와 교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참가자와 재외동포참가자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의 역량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시 한국을 떠나 그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간 재외동포 친구들이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리더로 자리매김 하도록 항상 응원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