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포츠단 아이스 스케이팅 강습이 지난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었다.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아이스링크장에서 진행된 아이스 스케이팅 수업은 그동안 인라인 스케이트 수업으로 기초부터 탄탄히 잡아온 7세 단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늦가을 부쩍 쌀쌀해진 날씨 속에 아이스링크장의 기온은 바깥보다 더 낮았지만 헬멧과 보호대, 그리고 방한복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친 단원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안전교육 및 지상에서의 기초교육을 마치고 빙판 위에서의 강습이 이어졌다. 첫째 날에는 미끄러운 빙판 위에 서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고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단원들의 노력이 기특했다. 하루하루 그 노력들이 모여 단원들의 아이스스케이팅 실력은 점점 향상되어 갔다. 혼자 걷기도 힘들어하던 단원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빙판 위를 자유롭게 달렸다.
스케이트 수업 마지막 날에는 부모님들이 아이스링크장에 방문하여 단원들이 멋지게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보시고 함께 칭찬하며 응원해주셨다. 추위도 잊게 만드는 스케이팅의 매력에 푹 빠진 우리 아기스포츠단 단원들. 스케이팅 강습에 이어 앞으로 진행될 스키 강습도 재미있고 안전하게 받고, 겨울 스포츠를 통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