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전광역시환경시설주변지역지원센터 김기돈 센터장
대전YMCA가 환경시설주변지역의 마을공동체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환경시설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유성 송강동 지역에 온지도 벌써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대전광역시환경시설주변지역지원센터는 20여개의 마을공동체를 발견 또는 개발하여 “마을 공동체 네트워크 한마당”을 지난 9월 17일에 개최하였다. 여기에는 마을 통장님들부터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엄마,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마을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센터가 20여개의 마을 공동체들이 건강한 정체성을 갖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유부엌, 마을 가꾸기, 공동육아, 환경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동체들이 함께 했다.
그동안 환경시설주변지역의 주민들은 다양한 환경문제와 더불어 상대적인 박탈감들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대전이라는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YMCA가 많은 어려움을 예상하고도 이렇게 지역에서 활동을 해 줌으로써 지역에 숨길이 트는 것 같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부터 이런 사탕발림 같은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여론을 무마하려는 것은 아니냐는 부정적인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들리지만 중요한 것은 센터에 하루에 작게는 20여명부터 많게는 100여명까지 마을주민들이 찾아와 북적 북적대는 것을 보면 적어도 작은 변화는 가져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