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Y 다솜아띠 캠프단의 7월 캠프가 지난 둘째주, 셋째주 주말에 진행됐다. 7월 12~13일에는 4,5기(초등5,6)의 자기도전 캠프가 ‘단양’에서, 6기(초등4)의 생태캠프가 ‘청양 칠갑산’에서, 7,8기(초등2,3)의 지역캠프투어가 ‘거제’에서 진행되었고, 7월 19일~20일에는 9기(초등1)의 ‘과학체험’을 주제로 한 테마캠프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되었다.
[4,5기_ 자기도전캠프 “스카이 워크 & 짚와이어”]
다솜아띠 4,5기 자기도전캠프가 7월 12~13일 진행되었다. 캠프 첫째 날에는 YMCA 회관에 모여 맛있는 도시락을 먹은 후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에 가서 클라이밍 체험을 하였다. 클라이밍 신발과 하네스를 입고 강사 선생님과 함께 클라이밍 활동 규칙과 방법에 대해 듣고 활동을 하였다. 아이들은 높은 곳에 올라가기 무서워하면서도 자기도전캠프에 맞게 한 칸 한 칸 더 높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보다 높게 오르기 위해 집중도 하고 근력운동도 하며 에너지를 쏟는 활동으로 땀을 흘리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둘째 날에는 단양 만천하 스카이 워크로 출발하였다.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 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짜릿한 재미와 스릴 만점 체험을 경험하였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친구들은 올라가면서 머리가 어지러워하였지만 자기와의 싸움으로 전망대에 발도장을 찍고 오는 모습을 보였다. 스카이 워크에 내려오면서 짚와이어 체험을 하며 내려왔다. 몇몇 친구들은 생각보다 2배로 높아서 포기 한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짚와이어를 타고 하늘을 날으며 내려왔다. 짚와이어 미션 성공으로 친구들과 단양 구경시장에 가서 먹거리 시장 체험을 하였다. 다양한 음식들이 많았지만 원시인 닭갈비, 호떡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겁게 마무리 하였다. 이번 캠프는 도전하는 기회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6기_ 생태캠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칠갑산 등반”]
다솜아띠 6기 7월 생태캠프가 지난 12~13일에 진행되었다. 저녁을 먹고 칠갑산 오토캠핑장으로 이동하였다. 도착해서 두 공동체로 나누어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매달 5층 강당에서 텐트 치는 법을 연습해왔지만 처음 야외에 나와 치는 텐트라 실내에서와는 달리 분위기가 들떠 있었지만 지금까지 연습했던 대로 곧 잘했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튼튼하게 완성하였다. 텐트를 치고 난 후엔 맛있는 바비큐 시간을 가졌고 그 후엔 씻고 잘 준비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우는 닭, 곤충들의 자연소리로 둘째 날 아침을 맞이하였다. 간단한 아침을 먹은 후 잠자리를 정리하고 공동체별로 나누어 부대찌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역할을 나누어 재료를 재료 손질과 도구를 준비하고 요리를 완성해 맛있게 먹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뒷정리까지 깨끗이 하고 남은 캠핑 짐들을 정리하고 곤충, 개구리도 보고 친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과 함께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칠갑산 등반과 천문대 활동이 진행되었다. 칠갑산 어머니길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등반하다 중반쯤 올라갔을 때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소식이 없었는데 갑작스레 내리는 비로 인해 등반을 멈추고 조금 이르게 천문대 활동을 시작하였다. 비로 인해 춥고 힘들었을텐데도 3D영상관과 천체투영관에서 아이들은 집중해서 보고 천문대 활동으로 캠프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달은 야외에서 첫 캠핑이 진행되었고,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인해 아쉽게 정상완주는 하지 못했지만 비올 때의 산의 모습, 비온 후의 산을 보며 또 다른 산의 산행을 경험해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은 달이었다. 아이들은 정상을 오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워했고 다음 등반 때는 날씨가 좋아서 꼭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7,8기_ 전국지역캠프 “거제”]
다솜아띠 7,8기 전국 투어 단원들은 7월 지역 투어로 ‘한려수도의 해양 관광도시’인 거제로 떠났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신선이 놀던 자리라 하여 이름 붙여진 ‘신선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몽돌해변인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민족전쟁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의 현장인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전날 밤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마무리 한 단원들은 먼저, 도장포 마을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인 신선대에 올라 멋진 거제 바다의 경치를 감상했다.
다음 일정으로 단원들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몽돌해변인 학동 흑진주 몽돌 해변으로 향했다. 아띠들은 잔돌 위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신나게 물놀이를 하였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단원들은 민족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갔다. 1993년에 세워진 이 유적공원에는 포로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솜아띠 7,8기 단원들은 이번 거제를 방문하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할 뿐 아니라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오는 8월, 다솜아띠 7,8기 단원들은 바다와 갯벌을 즐기러 군산으로 떠난다.
[9기_ 과학캠프 “과천”]
다솜아띠 9기의 7월 테마캠프가 과학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 맛있는 저녁 식사 후 대전 YMCA 지하 수영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단원들은 국립 과천 과학관으로 출발했다. 과학관에 도착한 아띠들은 먼저 스페이스 월드로 향했다. 이곳에서 단원들은 우주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4D 영상 체험을 하며 우주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스페이스 월드 체험을 마친 후에는 기초 과학관에 가서 전기,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하며 일상 가까이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었다.
오후에 단원들은 어린이탐구체험관에 가서 과학적 현상을 놀이를 통해 감각적으로 체험하였다. 또 공동체별로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다루는 공간인 ‘자연사관’, 한국 과학 기술의 발전을 알아볼 수 있는 ‘한국과학문명관’, 항공, 우주, 에너지, 소재 분야 등 과학의 진보된 기술을 전시한 공간인 ‘첨단기술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100년 후 미래세상과 우주 시대를 과학기술 바탕의 상상력을 통해 체험해볼 수 있는 ‘미래상상 SF관’을 자유롭게 돌아보았다.
이번 과학캠프를 통해 다솜아띠 9기 단원들은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