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다솜아띠 캠프단의 수료 캠프가 지난 2월 15일~16일, 1박 2일간 3기(초등 6학년)부터 8기(초등 1학년)의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년 동안 끊임없는 탐구 활동과 모둠 활동 등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리더십을 향상시킨 단원들은 마지막 활동까지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첫째날 여는 활동으로는 삼삼오오 모여서 보드게임으로 단원들의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친교시간을 마치고는 1년간 캠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 선물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연 방향제를 단원들이 종이접기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 접기가 복잡해서 많은 친구들이 어려워했지만, 친구들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직접 만들어 완성하였다. 부모님께 감사 선물 만들기가 끝나고, 1년간 활동했던 일기장을 살펴보면서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기장 정리가 끝나고 졸업하는 3기 권혁준 단원에게 몰래 짧은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작성된 짧은 편지들은 모아서 둘째날 졸업식에 전달했다.
둘째날에는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2그룹으로 나눠서 수료식 준비를 했다. 무대를 꾸미는 모둠과 요리를 하는 모둠으로 나누어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과 모여서 하고 싶은 역할을 고르고, 중간에 하다가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선생님들이 조정을 해주어서 모든 친구들이 준비하는 시간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수료식이 진행될 5층의 강당을 청소하는 것부터 안내 문구, 의자와 테이블 놓기부터 청소까지 모든 친구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음식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과일, 과자를 비롯해 주먹밥, 유부초밥 마지막으로 뒷정리까지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11시부터는 리허설도 하면서 부모님들 맞이할 준비를 꼼꼼하게 했다.
12시가 되자 가족들이 도착하기 시작했고, 단원들이 준비한 행사장에 입장해서 1년간의 활동 사진이 담긴 영상과 앨범을 보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대전YMCA 김종남 사무총장의 인사말로 수료식이 시작되었다. 기수별 단원들은 무대위로 올라와 참석한 부모님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3기 권혁준 단원은 후배들이 만들어 준 축하 왕관과 망토, 목걸이를 하고 6년간의 캠프 활동 내용이 담긴 영상을 보며 다솜아띠 가족들에게 축하인사를 받았다. 이번 수료 캠프는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단원들의 손길이 안 닿은 것이 없어서 더욱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