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10월 31일, 대전로컬푸드라온아띠협동조합 매장에서 진행됐다. 이 세미나는 대전지속발전협의회와 함께 대전지역 로컬푸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이건희 사무처장(대청호보전운동본부)의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녹색경제 실천”이라는 주제 발제로 시작됐다. 발제에서는 로컬푸드 소비자 의식조사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중요한 토대인 시민의식과 현재 대전시의 로컬푸드 시민 인식과 로컬푸드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에 대해 평가하며 결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농보다는 소농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공동체 조성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환경분야, 생산자, 소비자, 로컬푸드 현장 등을 대표할 수 있는 패널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이성숙 이사장(대전로컬푸드라온아띠협동조합), 이경호 사무처장(대전환경운동연합), 조순오 팀장(대전YWCA), 유낙종 농민(로컬푸드생생장터), 손광희 회장(환경동아리 에코맘)이 각 분야별로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공통적으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생산자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지원방안들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모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전지역의 로컬푸드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전YMCA는 대전시민들에게 로컬푸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