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들과 함께 하는 특강 “세계인권선언으로 이해하는 인권”이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서 9시30분까지 대전광역시 인권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민특강은 대전충남인권연대에서 매년 지속사업으로 이어져 온 강의로서 2018년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대전광역시인권센터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세계인권선언은 “인권을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국제문헌으로 7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끼치는 미래지향적인 선언”이라고 이야기하였다.
홍보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모집인원이 초과되는 인기강좌로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5주간 연속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95%를 이상인 수강자가 전체 90%가 넘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올해로 70주년이 되는 세계인권선언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인류가 다시는 전쟁을 되풀이 하지 않고 전세계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 담겨있다. 1948년 12월 10일 UN파리총회에서 58개 가입국들의 노력으로 채택되었으며 인권에 대한 국제 사회의 최초의 합의문으로 현대 인권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재 사무국장의 강의로 이루어진 세계인권선언으로 이해하는 인권특강은 총 30조에 해당하는 세계인권선언을 5주간에 걸쳐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다.
▲ 세계인권선언의 배경과 의의, 인권의 토대(전문, 1~2조)
▲ 기본적권리(3조~11조)
▲ 시민적권리(12조~17조)
▲ 정치적권리(18조~21조)
▲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와 의무, 제한, 체제(22조~30조)
대전광역시 인권센터는 2018년 12월 교복 입은 시민(가칭)이라는 주제로 시민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인권을 보다 깊고 폭넓은 시각으로 이해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