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YMCA&YWCA 기도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11월 13일 오전11시, 대전YMCA 5층 강당에서 대전YMCA의 주최로 연합예배가 진행되었다. “일어나, 외쳐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예배는 대전YMCA・YWCA 지도자 및 실무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전YMCA 박민수 선교위원(나무교회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소리 없는 자의 소리가 되라’는 소주제로 우리 사회가 분리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배타주의자의 사상을 묵과하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아야 할 인권 실현을 위한 방법에 대해 함께 묵상했다. 특송은 대전YMCA 선교위원회에서 준비하였고, 말씀은 대전YMCA 김진태 선교위원장(보문감리교회 목사)이 맡아 마가복음 10장 46~52절을 주제로 우리가 바디매오처럼 더 목소리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소외당하고 취약하고 불우한 이들을 옹호하기 위해 더욱 목소리를 내고, 또한 그들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YMCA와 YWCA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YMCA 조광휘 이사장의 환영의 말씀과 YWCA 김정민 회장의 감사의 말을 시작으로 YM ・YWCA 가족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점심과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 되었다.
YMCA는 1875년 제정된 'YMCA 기도주간'(11월 둘째주)을 지속적으로 지켜오는 가운데, 제8차 세계YMCA대회에서 ’평화‘를 YMCA의 중심과제로 삼고, 1982년부터 YMCA&YWCA 공동기도주간의 첫 날(11월 둘째주일)을 ’세계YMCA 평화의 날‘로 제정하였다. 이후 전세계의 YMCA와 YWCA는 이 기도주간에 ’평화‘를 주제로 연합예배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