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대전YMCA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세우는 “평가와 비전토론회”가 7월 22일(토) 대전YMCA 강당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7년 창립6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그 후로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 10년간 회원들과 대전 시민들은 대전YMCA를 어떻게 평가하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기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토론희의 부제를 ‘10년을 돌아보고 100년을 내다보다’로 잡았다.
김흥수 증경이사장의 사회로 이루어진 이날 토론회는 대전YMCA 사업분석, 설문조사 결과발표, 원탁토론, 토론결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의 핵심이었던 원탁토론에서는 토론회 전 사전설문을 통해 도출된 중요 주제 4가지를 선정하여, 전체토론자가 참여할 수 있는 월드카페 형식으로 진행했다.
토론에 참여한 회원들은 대전YMCA가 가장 잘하고 있는 활동으로 유아대안운동(아기스포츠단), 청소년운동, 시민운동을 꼽았고,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는 홍보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다양화, 경영합리화를 꼽았다.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SNS 활성화, 대중매체 이용, 회원 개인의 직접적인 홍보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마지막으로는 사전 설문조사에서 ‘향후 100년을 바라보며 꼭 이루어야 할 과제’ 중 가장 많은 응답이 나온 세가지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청소년 사회참여운동, 청년 정치운동, 사회‧문화‧경제적 약자층의 권익보호 운동이 세가지 과제로 선정되었고,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이번 토론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YMCA는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70주년 비전선언문과 비전슬로건에 반영할 것이며, 오는 9월 26일에 열리는 7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