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캠프단 ‘다솜아띠’는 한 달에 한 번, 1박 2일로 각 기수별 단원들과 테마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지난 7~8일에 다솜아띠 2,3,4기의 교과체험캠프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조선해양문화관’을 주제로, 5,6기의 지역투어캠프를 ‘거제’에서, 14~15일에는 7기의 테마캠프가 ‘기차’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2,3,4기_교과체험캠프 ‘거제 포로소용소 유적공원 & 조선해양문화관’]
다솜아띠 2,3,4기는 지난 7월 7일~8일,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조선해양문화관을 알아보는 주제로 캠프가 진행되었고 지역투어를 하는 5,6기 친구들과 함께 거제로 떠났다.
조선해양문화관에서는 조선의 역사와 기술, 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는 6.25전쟁과 관련된 이야기, 포로수용소의 역사, 포로들의 생활, 친공포로와 반공포로에 대한 이야기 등 포로의 귀환 및 송환까지 구석구석 돌아보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해금강테마박물관, 신선대, 학동몽돌해변을 자유롭게 돌아보며 1950~1980년대의 옛 시절을 다양한 테마전시를 둘러보고 멋진 바다에서는 발을 담궈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달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 옛 시절과 조선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지만 그 무엇보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해봄으로써 아이들이 6.25전쟁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민족전쟁의 아픔이었고 더욱 가슴속에 새기고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캠프였다.
[5,6기_전국지역투어캠프 -‘거제’]
다솜아띠 5,6기는 지난 7월 7일~8일 거제시로 캠프를 다녀왔다. 첫째날 긴 시간을 이동한 친구들은 거제에 도착하여 맛있게 간식을 먹고 내일을 위해서 바로 취침을 하였다.
둘째날 아침에는 신선이 놀던 자리라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신선대’와 5,60년대 옛날을 돌아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어있는 해금강 테마박물관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바다에 모래가 아닌 둥글둥글 몽돌이 가득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 몽돌도 밟아보고, 푸른 바닷물에 발도 담그며 몽동해변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이동해 6.25전쟁의 아픔을 마음과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지금 우리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7기_테마캠프 -‘곡성 기차마을’]
다솜아띠 7기는 7월 14~15일, 곡성으로 기차를 주제로 한 캠프를 다녀왔다. 첫째 날은 대전YMCA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친구들, 선생님과 YMCA 지하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물놀이 후 맛있는 간식을 먹고 지난달에 다녀온 일기를 쓰며 첫째날을 마무리 하였다.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곡성으로 출발하였다. 곡성 기차마을에 도착하여 다솜아띠들이 가장 타고 싶어 했던 레일바이크를 탔다. 부슬 부슬 내리는 비에 우비를 입고 서로의 발을 열심히 구르며 레일바이크를 완주하였다. 기차마을 안에 있는 놀이기구도 공동체별로 신나게 타보기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오후에는 곡성에 호우주의보로 인해 점심만 먹고 대전으로 돌아와 극장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관람하였다. 일정을 끝까지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시원한 극장에서 다솜아띠들과 영화를 보는 시간도 또 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