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폴라리스 8기 정혜주 단원입니다. 현소영 단원과 함께 진행한 문성초등학교 4학년 2반 수업에 대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교재는 초등학생용 「나는 용돈관리왕」을 사용했습니다. 용돈관리에 대해 우리 친구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실생활에서도 꼭 수업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교육목표였습니다.
1교시 이론수업은 현소영 단원이 진행했습니다. 수업 전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진행한 캐치마인드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고 한결 가까워진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소영단원은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을 많이 해주었는데 특히, 소득과 지출의 종류와 왜 저축이 지출이 되는지에 관한 설명은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용돈기록장을 써보는 시간에는 용돈을 아직 받지 않거나, 용돈기록장을 접해보지 못한 친구들이 많아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현소영단원의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발표도 많이 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어 성공적으로 수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교시 교구수업은 제가 진행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스노우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을 간단히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용돈관리왕 게임은 소득과 지출 내역과 금액을 직접 적어보는 게임이라 게임을 진행하기 전, 이전시간에 배웠던 소득과 지출에 대해 간단히 언급해주었습니다. 게임설명을 마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조를 돌아다니며 한명한명 봐주었는데 모두가 즐겁게 게임에 참여해주었습니다. 다만, 퀴즈카드를 풀 때 무역이나 환율과 같은 단어는 아직 어려웠는지 맞추는 학생이 드물었습니다. 어려운 단어는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 바로 직전 수업이라 30분밖에 주어지지 않아 게임할 시간을 많이 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문성초는 한반에 19명인 많지 않은 수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이 소통하며 교육할 수 있었고, 수업을 마무리하며 설문조사를 하는 시간에는 '선생님, 다음에 또 오시면 안되요~?'라며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참여해준 문성초 친구들 덕에 기분 좋은 첫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만날 아이들과도 즐겁고 유익한 수업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