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포츠단 “하얀나라 캠프”가 지난 12월 15~16일,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하얀나라 캠프는 2016년 아기스포츠단의 마지막 캠프로 단원들이 가장 기대하는 캠프 중 하나이다. 캠프 전 체육시간에 미리 스키에 대한 이론공부와 장비교육을 통해 스키에 대해 미리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며, 단원들은 캠프 떠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스키를 처음 타보는 5세 단원들은 익숙하지 않은 스키 장비를 보고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 했지만 금세 장비에 적응하며 첫 강습을 받기 시작하였다. 6,7세 단원들은 작년에 스키를 탄 경험이 있어서인지 5세 동생들보다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스키강습을 받고, 혼자서 잘 타는 단원도 있었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피곤함도 잊은 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교사와 단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강당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둘째 날 올 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스키강습은 이어졌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스키의 매력에 흠뻑 빠진 단원들은 추위도 잊은 채 모두들 밝은 모습들이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눈썰매도 타고, 선생님 친구들과 눈놀이도 하며 캠프를 마무리 하였다.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자,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었는지 단원들은 하룻밤 더 자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한겨울의 추위를 잊게 해준 즐거운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스키를 통해 단련한 체력을 통해 우리 단원들이 독감도 이기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