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캠프단 ‘다솜아띠’는 한 달에 한 번, 1박 2일로 각 기수별 단원들과 테마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지난 10~11일에 다솜아띠 1기의 교과체험캠프가 ‘국립과천과학관’을 주제로, 2~3기의 생태캠프가 ‘서울시티투어’를 주제로, 4~5기의 지역투어캠프가 ‘용인’에서 진행되었고, 18~19일에는 다솜아띠 6기의 테마캠프가 ‘금강 철새’를 주제로 군산에서 진행되었다.
[1기_ 교과체험캠프 ‘국립과천과학관’]
다솜아띠 1기는 11월 10일~11일, ‘국립과천과학관 둘러보기’라는 주제로 캠프를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2,3기 단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은 후 수원으로 이동하여 4,5기 단원들과 수원Y에서 숙박을 하였다. 둘째 날에는 수원Y에서 국립과천과학관까지 지하철로 이동하였다. 직접 지하철 표도 발권해보고 여러 번의 환승 끝에 과학관에 도착하였다. 과학관은 자연 과학의 기초 원리와 이론을 눈과 귀, 손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공간자연 과학의 기초 원리와 이론을 눈과 귀, 손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초과학관,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되어 온 과학의 진보된 기술을 전시한 첨단기술2관, 38억 년 전 우주 생성부터 시작해 46억 년 전 지구 탄생에 이어 현재의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이루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다룬 자연사관, 우리 조상들이 살아오면서 깨달은 과학기술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 전통과학관, 곤충생태관, 생태공원, 야외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이들과 다양한 관들을 둘러보았는데 전시물만 보는 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 많이 있는 곳이라 더욱 재미있게 활동하였다. 관마다 자신이 가장 재미있었고 기억나는 체험에 대해서는 활동지를 작성해 보기도 하였다. 또, 스페이스캠프에서 우주외계인을 만나고 우주를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경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달 캠프에서는 과학관을 둘러보았는데 시간을 좀 더 가졌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전시물뿐만 아니라 체험을 통해 좀 더 쉽게 다가가고 미래의 과학에 대해서도 상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2,3기_ ‘서울’시티투어]
다솜아띠 2,3기는 11월 10일~11일, ‘서울시티투어’라는 주제로 캠프를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1기 단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은 후 수원으로 이동하여 4,5기 단원들을 만나 수원Y에서 다함께 숙박을 하였다. 둘째 날에는 광화문으로 이동하여 시티투어를 했다. 하지만 계획과는 다르게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민중집회와 촛불집회로 일정이 변경되어 모든 곳을 돌아볼 수는 없었다. 먼저, 광화문에서 트롤리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남산애니메이션 센터로 가서 만화에 대해 다양한 것을 알아보고 옛날 오락 등 체험을 해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63빌딩으로 이동하여 활동하였다. 63빌딩을 둘러보고 한강으로 이동하여 유람선대신 오리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래의 계획대로의 시티투어를 할 수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내는 현장을 간접적으로 나마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4,5기_ 지역투어캠프 ‘용인’]
다솜아띠 4,5기는 11월 10일~11일, 용인으로 캠프를 다녀왔다. 첫째 날은 수원YMCA에서 숙박을 하였다. 다른 캠프 때보다 일찍 도착하여, 함께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캠프는 특별하게 1~3기 선배들과 함께 1박을 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둘째날은 우리의 목적지인 용인으로 출발하였다. 첫 번째 코스는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이었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박물관 구석구석을 탐방하였다. 테마로는 ‘한강과 물’, ‘우리 몸은 어떻게?’, ‘건축 작업장’, ‘박물관 속 미술관’ 등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오후에는 각 지방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가옥들을 옮겨와 조성한 ‘한국민속촌’ 투어를 하였다. 맘껏 뛰어 놀며 지방별 서민과 양반 가옥, 관아, 서당, 점술집 등을 둘러보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코스는 민족의 얼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농악놀이 공연관람이었다. 그리고 관아에서 해보는 형벌 체험도 아이들에게는 많은 웃음을 안겨주었다.
[6기_ 금강 철새 캠프]
다솜아띠 6기는 11월 18~19일 전라북도 군산으로 금강철새 캠프를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YMCA 회관에서 고무동력을 이용한 오르니톱터 새를 만들어보았다. 모형으로 된 새가 고무줄 하나를 이용해 정말 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펄럭펄럭 힘차게 날아오르는 오르니톱터 새의 모습을 보니 내일 직접 만나게 될 철새들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되었다.
둘째 날은 맛있는 떡만두국을 먹고 금강습지생태공원으로 출발하였다 오전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약간 흐린 날씨에 비는 오지 않아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군산시가 금강호 관광지 조성계획의 목적으로 금강 수변을 둘러 조성한 넓은 공원이다. 마침 군산 철새축제 기간에 일정이 겹치게 되어 다양한 축제 부스 활동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더 풍성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오후에는 금강철새조망대에서 직접 새들에게 모이주기 체험도 해보고, 새들의 부화 과정도 직접 눈으로 보며 이번 캠프를 통해 모형 새로 시작해 새들의 부화 과정까지 깊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